안국 스토구

안국 스토구

나만 알고 싶은 소소한 이자카야

 

친구의 소개로 가보고 벌써 7년째 꾸준히 다니는 이자카야, 스토구

안국역에 내려서 작은 골목으로 들어가면 반겨주는 빨간 간판

아주 오래된 주택 건물 안에 꾸며진 이곳에서는 일본 노래가 간간히 나오며 분위기가 아주 좋다

메뉴 보세요.. 사장님이 직접 적으신 글자와 그리신 그림 ㅋㅋㅋㅋ너무 귀여워요

이번에 시킨 것은 옥수수깡, 나가사끼 오뎅탕(+면추가)

 

옥수수깡,, 이건 진짜 여기서 꼭 시켜야합니다. 

이거 첨 먹고 나서, 계속 생각나요...

숟가락 보세요,, 이거 어디서 사셨냐며,,

나가사끼 오뎅탕

이건 원래 탄탄 오뎅탕이었는데, 칭구가 탄탄멘 소스를 별루 안조아해서 고민하고 있으니

나가사끼 베이스에 오뎅탕으로 해주시겠다고! 사장님 쵝오

이거 올리면서 침삼킴;

사장님 혼자서 음식 만들고, 서빙 하시느라 시간이 다소 걸리긴 하나

음식 하나하나 맛도 좋고, 무엇보다 사장님이 쏘 친절하시다 ㅠㅠㅠ

 

뭔가 메뉴를 고민하고 있다면, 저녁은 먹고 왔냐며 이런 메뉴는 어떻냐 추천해주시고 

이 메뉴가 좋은데,, 흠,, 하고 있으면 원하는 대로 다시 바꿔서 조리도 해주신다...

 

그리고 몇번씩 서비스도 주시는데, 진짜 매번 신기한 음식을 주신다

이번에 받은 것도,, 요것이 두부도 아닌 것이 그저 흔한 푸딩도 아닌것이,, 여튼 신기하고 맛있는 평소에 못먹어본 것 나옴 ㅋㅋㅋㅋ

알수 없는 달달한 푸딩과 오리엔탈 소스의 조화,, 도랐슈

여긴 메뉴 하나씩 깨보는 것이 재미인 곳

소소한 공간에서 조용하게 대화하며 맛도리 음식과 하이볼 마시기 아주 딱...

하이볼 어떻게 참아